민선5기 2년차 행정사무감사를 앞둔 지방의회가 주요 기관이나 사업현장 방문을 추진하는 등 사전 ‘현장감사’에 앞다퉈 나서고 있다.
의정부시의회(의장 노영일)는 다음달 21일부터 시작되는 행정사무감사를 앞서 상임위별로 감사대상인 주요 기관과 시설을 방문, 운영실태를 점검하는 등 현장확인을 실시하고 있다.
시의회 자치행정위가 지난 13일부터 시민장학회와 지역자활센터, 에너지 자립화시설을 돌아본데 이어 17일 벨로드롬·야구장 조성지 등을 방문하는 등 강행군을 벌이고 있고, 도시건설위도 낙양물사랑공원 및 음식물폐기물 자원화시설에 이어 백석천 생태하천 복원사업과 금연클리닉 운영현장을 돌아보며 운영현황 청취 및 문제점 등을 살펴봤다.
고양시의회(의장 김필례)도 17일부터 나흘간 지역구행사 참석을 자제하는 대신 현장방문을 실시키로 하고 문제점 파악 및 애로·건의사항을 청취키로 하는 등 현장 의정활동에 들어갔다.
시의회는 이를 위해 주요 사업현장인 백석동 환경에너지시설과 베스트 고양터미널 신축현장, 백마교 입체화공사 등 전체 의원이 나눠 54곳을 차례로 방문키로 하는 등 사전 현장감사를 벌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