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춤취업 협정 맺은 지 15일 만에 한국폴리텍대학 성남캠퍼스를 찾은 김대인(55) ㈜대흥제과제빵기계 대표이사가 강연을 통해 기업 성공담을 흥미있게 전개, 대학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고용노동부로부터 기능한국인에 선정된 김 대표이사의 기업간 업무협정 소식이 최근 대학내에 알려지면서 박수를 보낸 학생과 교직원들은 김 대표이사의 대학 방문과 강의에 이목을 집중했다.
김 대표이사는 이날 대학 강당에서 김완수 학장, 학생, 교직원 등 400여명이 지켜보는 가운데 ‘고난을 극복한 도전정신과 미래개척’ 주제로 강의를 했다. 강의 참석자들은 그의 40여년 공조냉동, 제과제빵 기계 달인 역사와 그 호소력에 큰 박수를 보냈다.
부친의 사업실패에 중학교를 중퇴한 뒤, 인고의 노력으로 독일 특수장치 시스템 국산화, 빵 반죽기 국내 최초 디지털화에 성공하면서 제과제빵기계 산업의 중추로 부상, 그 인생 이력에 학생들은 한마디 마다에 큰 관심을 보였다.
“1% 가능성만 있으면 100% 도전하라”는 그의 주장에 학생과 교직원들은 고개 끄덕이며 실천에 옮기겠다고 다짐했다.
김 대표이사는 “미래 성공한 직장인은 창의적 사고를 지녀야 한다”며 “열정과 인내심, 꿈과 각오로 사회 첫발을 내디디면 반드시 성공할것”이라며 학생들에게 힘과 용기를 불어 넣었다.
또 강의 말미에 “이젠 사회와 이웃을 위해 미력하나마 힘을 보태고 싶다”며 성공한 기업인이 가야할 참모습을 내비쳤고, 폴리텍대학 성남캠퍼스에 앞으로 매년 500만원의 취업진로 장학금을 전달키로 약속했다.
김 대표이사는 강의에 이어 자동화시스템과, 디지털전자과, 컴퓨터응용기계과 등 8개 학과를 돌며 대학 관계자로부터 최신 교육 설비, 교과 운영 등에 대해 설명을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