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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외이웃에 사랑의 향기, 파주 여경 뭉쳤다

[사랑나눔현장] 파주경찰서 여경 모임 ‘학령 봉사회’

 

파주경찰서 여경 30여명으로 구성된 학령봉사회는 2009년 8월 지속적으로 시행하던 사랑나눔운동 봉사활동을 좀 더 체계적으로 실천하기 위해 1:1:1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박선희 학령봉사회장은 2009년 8월 좀 더 체계적이고 자발적으로 봉사활동을 하고자 학령봉사회를 만들었다며 참여하는 모든 여경들이 너무나도 적극적으로

자발적으로 참여하고 있어 어디를 가서든 봉사활동을 해도 반응이 좋다고 말했다.

2년이 넘도록 지속적으로 사랑나눔운동 봉사활동을 벌이고 있는 파주경찰서 학령봉사회.

파주경찰서 여경 30여명으로 구성된 학령봉사회는 2009년 8월 지속적으로 시행하던 사랑나눔운동 봉사활동을 좀 더 체계적으로 실천하기 위해 1:1:1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1:1:1운동은 1개 경찰관서, 1복지시설, 월 1회 나눔을 실천한다는 뜻이다.

학령봉사회는 두루미 鶴(학) 날개 領(령)가 날개를 펴고 감싼다는 뜻으로 선비의 이상적인 성품으로 모든 어려움과 인연을 맺으며 함께하는 봉사회라는 뜻을 지니고 있으며 파주시청 뒤부터 봉일천 앞 금릉동까지의 능선으로 연결된 학령산은 금촌 시내에 있는 금산의 머리가 되어 양 날개를 펼쳐 날아가는 학 모양으로 파주를 감싸고 있다. 이는 학령봉사회가 추구하는 나눔과 보듬의 이상을 잘 표현해 주고 있다.

사회적 소외계층에 대한 찾아가는 봉사활동을 전개해 공감 받는 경찰이미지를 만들어가고자 파주경찰서 여경 30명은 자발적 모임을 꾸렸다.

2009년 8월부터 현재까지 짜투리 시간을 활용해 20여차례에 걸쳐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바쁜 농촌 일손을 돕기도 하고 명절을 앞둔 장애인 복지시설을 미용봉사자와 연계해 미용·목욕봉사 및 위문품을 전달하기도 한다.

 

 

특히 이들은 여성 특유의 섬세함을 바탕으로 주민을 감동시키며 파주경찰 이미지를 만들어가고 있다.

이들의 나눔실천 시작은 2009년 8월 법원리 소재 아동복지시설 ‘평화원’ 봉사활동이다.

소년·소녀 가장 등 소외계층 아동·청소년의 학습지도, 장애인 복지시설 봉사활동, 보호감호 처분을 받은 청소년 진로상담, 다문화 가정 김장 담그기, 농번기 농촌 일손 돕기 등 지역 내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곳이면 언제든지 달려가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난 1월 5일에는 파주시 금촌동소재 ‘사랑의 꿈터’ 지역아동센터를 방문해 위문품을 전달하고 아이들에게도 공부도 가르쳤다. 아이들은 꿈과 희망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며 기뻐하기도 했다.

사랑의 꿈터 지역아동센터는 2002년 개원해 현재 총 49명의 아이들의 보호와 교육 그리고 건전한 놀이와 오락을 제공해 아동의 건전하게 육성하는 곳이다.

이곳 아이들의 80%는 저소득(차상위) 가정과 수급가정의 아이들로 구성돼 있고 나머지 20%는 맞벌이 가정의 아이들이다. 파주여경들은 귀가가 늦는 한부모, 조부모 및 맞벌이 부모님이 많은 것을 착안해 늦은 밤 문단속을 당부하고 유흥가를 배회하거나 귀가가 늦지 않을 것을 약속했다.

이금숙 시설장은 “여경들이 봉사활동을 해 아이들이 더 반가워하고 잘 따랐다”며 “더욱더 이런 소외계층과 시설에 관심을 가져주고 멘토를 맺어도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조용태 파주경찰서장은 “학령봉사회가 앞으로도 여성경찰관 특유의 섬세함으로 친절한 경찰상을 널리 알리고 소외된 지역 주민을 위해 꾸준히 봉사하는 따뜻한 파주경찰이 되도록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박선희 학령봉사회장은 “2009년 8월 좀 더 체계적이고 자발적으로 봉사활동을 하고자 학령봉사회를 만들었다”며 “참여하는 모든 여경들이 너무나도 적극적으로 자발적으로 참여하고 있어 어디를 가서든 봉사활동을 해도 반응이 좋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학령봉사회의 뜻이 파주시를 감싸고 있는 금산의 형상을 따온 만큼 나눔과 보듬의 이상을 앞으로도 더욱 적극적으로 실천해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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