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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상생 성남시의회 절실

성남 보선 결과 한 19석-민 15석…힘의 불균형 우려

성남시의회가 지난 10.26 보궐선거에서 20대 대학원생의 한나라당 권락용(29) 당선자의 가세로 19대 15석의 여야 의석비율을 이뤄 한나라당 주도의 시의정이 될 전망이다.

31일 시의회, 지역정가 등에 따르면 동주민센터 난동으로 제명된 이숙정 전 의원으로 인한 이번 보궐선거에서 권 후보의 당선으로 재적의원 34명에서 한나라당 19명, 민주당 15명을 차지하면서 여야간 힘의 불균형이 커져 상대적으로 ‘상생 시의회’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권 의원 입성으로 상임·특별위원회 구성도 대부분 한나라당이 우위를 점하면서 갈등을 빚는 현안 발생시 힘으로 밀어부칠 공산도 높아져 이에 대한 우려도 증폭되고 있다.

공무원 A씨는 “선거결과 다수당인 한나라당에 힘이 더 실리게 된 것 같다”며 “밀어부치기식이 더 심해질 것 같아 걱정이 앞선다”고 지적했다.

이 때문에 시의회 여야 의원들이 각종 현안에 대한 해법을 모색하면서 상대방을 비난하는 ‘네탓 공방’에 앞서 상호 논의하고 상생 해법을 모색하려는 자세부터 우선해야할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시의원을 지낸 B씨는 “이번 보궐선거로 여야간 힘의 불균형이 커져 솔직히 우려되고 ‘네탓 공방’으로 치달으면 시민들부터 외면할 것”이라며 “생산적인 의회 운영으로 더 큰 신뢰를 보내 정당정치의 희망을 볼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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