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는 최성 시장이 일본 하코다테시와 자매결연을 체결하는 등 활발한 국제교류활동을 인정받아 ‘2011년 한·일문화대상(우수지역 교류 부문)’을 수상했다고 14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한·일 문화대상은 18년 전통의 권위 있는 시상으로, 올해는 최 시장을 비롯해 배우 신현준·이동욱 등 한류스타와 규마우미오 전 일본방위청 장관, 박광순 왕인문화연구소장 등 한·일 양국의 교류발전에 기여한 각계 인사 14명이 수상했다.
최 시장은 시와 자매결연 도시인 일본 하코다테의 쿠도 도시키 시장과 함께 문화대상을 수여받았으며, 양 도시의 시장은 그동안 정치적 이해관계에 크게 영향을 받아온 한·일관계와는 구분되는 새로운 지자체간 상생발전의 노력을 진행해 주목을 받아 왔다.
한편 최 시장은 “지자체간 다양한 국제교류는 신 한류 문화예술도시로 도약하고 있는 시의 인지도 향상은 물론 일자리 창출, 지역경제 활성화 등 부가가치가 높은 효과들을 얻을 수 있기 때문에 매우 중요하다”며 “양국의 불편한 관계 또한 일본의 양식 있는 지성인들과 평화지향적인 지속적 문화교류를 통해 바로잡아 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