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9대 총선 선거구 획정을 앞두고 정진섭 한나라당 경기도당위원장이 27일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 이경재 위원장을 만나 경기지역 5개 선거구의 분구를 요청했다.
정 도당위원장은 이경재 위원장과 면담을 통해 건의문을 전달하고 “헌법이 보장한 평등의 원칙과 사회적 변수, 공평성을 고려할 때 파주와 용인기흥, 용인수지, 여주·이천, 수원권선 등 5개 선거구의 분구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1천200만명에 이르는 경기도의 국회의원 1명당 인구수는 23만3천732명으로, 서울지역 국회의원 1명당 인구수 21만9천947명을 훨씬 넘어서고 있는 실정”이라며 “경기도의 국회의원 선거구는 턱없이 부족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도당은 5개 선거구의 여론을 계속해서 수렴해 국회 정치개혁특위에 전달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