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교육지원청이 방과 후 학교 겨울방학 캠프를 문화적 혜택이 적은 소규모학교를 중심으로 공모신청 한 6개교에서 오는 20일까지 운영한다.
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프로그램은 교육기부를 활용한 지역유관기관의 인적·물적 자원과 함께 만든 프로그램으로, 교육기부를 신청한 개인 강사들을 중심으로 운영된다고 6일 밝혔다.
겨울캠프 신청교의 선정기준은 관내 문화적 혜택이 적은 소규모 초등학교 중 희망교 6교로, 외곽지역 소규모 학급을 우선 선발했으며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서 겨울방학 중 집에서만 웅크리고 소극적으로 지내던 학생들이 방학을 맞아 활기차고 건강하게 보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며 교육격차 해소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프로그램은 각 분야의 지역의 전문 강사 5명을 위촉하고 실제 이뤄지고 있는 예술 현장에서 학생의 재능과 특기를 최대한으로 살릴 수 있는 체험 교육과정으로 이루어진다.
이를 위해 각 프로그램은 월(한지공예-전통한지필통만들기)·화(쿠키&클레이-다양한 맛있는 동물 쿠키 만들기)·수(통통클레이-오르골 눈사람 만들기)·목(역사교실-사극으로 보는 역사 이야기)·금(방송댄스-소녀시대 The Boys) 등으로 다양한 창의적 문화예술 프로그램으로 돼 있다.
한편 안선엽 고양교육장은 “앞으로 유관기관은 물론 인적·물적 자원과 연계해 다양하고 질 높은 방과 후 학교 프로그램을 진행, 교육 소외계층 자녀들에게 교육기회를 확대하고, 교육복지를 실현해 교사·학부모·학생 모두 만족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계속 지원할 방침”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