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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 원능역 주변 맹꽁이서식지 지킨다

고양시가 원당의 중심지역인 동시에 주거 밀집지역에 위치한 성사동 교외선 철도변 완충녹지가 환경부에서 실시하는 생태계보전협력사업 대상지로 최종 선정, 6억 원의 예산을 절감하게 됐다. 9일 시에 따르면 시는 성사동 교외선(원능역) 철도변 완충녹지는 현재 무단경작 등으로 훼손돼 있으나, 인근에 멸종위기 2급인 맹꽁이가 서식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돼 도심 속에 비오톱(인간과 동식물 등 다양한 생물종의 공동 서식장소)을 조성, 멸종위기 동식물을 위한 보존 서식공간을 제공하고자 이번에 사업 대상지로 선정됐다.

생태계보전협력금은 자연환경보전법에 따라 자연환경 또는 생태계에 미치는 영향이 현저하거나 생물다양성의 감소를 초래하는 사업을 시행하는 사업자에 부과해 자연환경을 체계적으로 보전하고 자연자산을 관리·활용하기 위해 사용된다.

이 사업은 납부금액의 50%범위 내에서 개발사업자의 동의서를 받으면 반환 사업이 가능하며, 시는 택지개발사업 등의 사업자인 한국토지주택공사 등에서 생태계보전협력금 약 40억 원을 부과권자인 경기도에 납부한 바 있다.

시 관계자는 “시비부담이 제로화 사업인 생태계보전협력금 반환사업이 유치된 만큼, 6억 원의 예산을 절감하게 됐으며, 자연과 인간이 공존하는 도시생태공원을 올 4월 착공해 11월 준공되면 지역주민들의 정서함양과 삶의 질 향상에 크게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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