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경찰서는 17일 오전 강당에서 관내 중·고등학생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형사로부터 듣고 체험하는 봉사활동’ 시간을 가졌다.
체험·봉사활동은 학교폭력 추방 캠페인, 동영상 시청, 학교폭력 사례를 통한 예방법, 호신술, 경찰관 명함 전달, 학교폭력 설문조사 및 소감문 작성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비전중학교 정인영(15)군은 “평소 무섭고 어렵게만 느껴졌던 경찰아저씨의 자상한 강의와 호신술을 통해 학교폭력 예방법을 배워 큰 도움이 됐다”며 “다음에는 친구들과 함께 참여해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평택서는 학생 체험·봉사활동에 참여하는 학생들에 대한 봉사활동 점수를 인정하고 있으며, 참가 희망자는 가까운 지구대나 파출소에 신청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