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평택항만공사는 31일 평택항 마린센터 대회의실에서 ‘2011 화물유치 유공기업 인센티브 시상식’을 열고 평택항 물동량 증대에 기여한 업체에게 8억6천여만원의 인센티브를 지급했다.
인센티브 수상업체는 총 43개 업체로 장금상선, 대룡해운 등 선사 15곳과 경평물류, 중부물류 등 창고업체 5곳, 대한통운, 범한판토스 등 포워딩업체 23곳 등이다.
구분별 수혜액을 보면 볼륨 인센티브가 5억원, FCL·LCL 인센티브가 2억1천여만원, 항로개설 부분이 1억5천만원 순이다.
인센티브 지급기준은 컨테이너 정기선사 및 카페리 선사의 컨테이너 처리실적에 따른 볼륨 인센티브와 신규 항로개설 인센티브, 포워더, 보세창고업체를 대상으로 한 FCL, LCL화물 인센티브 등으로 구분하고 있다.
평택항 화물유치 인센티브 지원액은 지난해 경기도가 7억원, 평택시가 3억원을 지원해 10억원 이었으나 올해 평택시가 1억원의 예산을 증액해 총 11억원의 예산을 마련했다.
이날 시상식에서 최홍철 사장은 “1986년 LNG선이 처음 평택항에 입항하고 2000년 하반기 컨테이너선이 첫 취항한지 꼭 11년만에 국내 주요항만으로 성장했다”며 “지난해 컨테이너 물동량이 53만5천TEU를 처리하며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는데 이러한 성장에는 기업인들의 관심과 지원이 있었기에 가능한 결과”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