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 평택직할세관의 제12대 세관장으로 서정일(53·사진) 부이사관이 1일 취임했다.
서 세관장은 “한미FTA 발효에 대비해 지역 기업이 FTA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1:1 맞춤형 컨설팅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며, “기업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위험관리기법을 고도화해 우량업체는 검사생략 등 통관절차를 간소화하고, 밀수 등 불법행위는 엄정하게 대처할 것”이라고 밝혔다.
서 세관장은 경남 합천 출신으로 재무부에서 공직생활을 시작했으며, 관세청 전입 후에는 관세청 외환조사과장, 전략조사정보센터장, 부산본부세관 심사관, 포항세관장, 관세청 기획심사팀장, 조사총괄과장 등을 역임했다.
심사, 조사 분야에 정통한 관리자로 알려져 있는 서 세관장은 부인 김인숙씨 사이에 2남을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