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는 ‘고양시민 복지 나눔 1촌 맺기’를 통해 경기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된 성금을 활용, 144명의 고등학교 신입생에게 1인당 30만원씩 4천320만원의 교복구입비를 지원했다.
시는 2007년부터 매년 시중은행의 후원으로 이뤄지던 교복지원 사업이 2011년 은행 내부사정으로 후원이 종결돼 교복지원이 어려운 상황이었으나, 익명의 독지가의 도움으로 교복구입비를 지원할 수 있게 됐다고 13일 밝혔다.
또한 시에서는 올해부터 중학교에 입학하는 저소득 가구에 대해서도 교복구입비 지원사업을 시작한다.
한편 시가 전국 최초로 민·관 거버넌스형 복지 나눔 운동으로 추진하고 있는 ‘고양시민 복지 나눔 1촌 맺기’는 경제나눔 뿐만 아니라 외식·생활용품·교통·교육·문화·예술·보건·의료·위생·공간·법률·재능·시간·지식 등 무엇이든 어려운 이웃과 나누는 따뜻한 복지도시를 지향하는 사업으로 시 지역사회복지협의체에서 신청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