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의 차량과 신용카드를 훔쳐 무면허 운전을 하며 가출한 청소년들이 경찰의 신속한 공조 수사로 아무 사고없이 무사히 가족의 품으로 돌아갔다.
고양경찰서 화정지구대 서승현, 김태환 경사는 최근 가출한 4명의 청소년을 평택경찰서와 신속한 공조활동을 통해 부모 품으로 돌려보냈다고 4일 밝혔다.
경찰은 지난달 29일 평택경찰서에 노모군의 아버지가 최초 가출신고를 한 후 신용카드 내역이 고양시로 확인되자 고양경찰서에 공조수사를 요청했고 평택에서 고양시까지 이동한 거리를 감안했을 때 주유소에 들릴 것으로 예상, 가까운 주유소부터 차량을 수색한 결과 가출청소년 일행과 차량을 발견할 수 있었다.
경찰은 가출한 청소년 중 무면허로 차량을 운전한 노군을 제외하고 모두 부모 품으로 돌려보냈으며, 노군은 도로교통법위반(무면허운전) 혐의로 형사 입건 조치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