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이번 승진임용식에서는 부부경찰과 남매경찰 승진자가 동시에 탄생해 눈길을 끌었다.
평택파출소에서 부소장으로 근무하고 있는 남춘서 경사와 정보과에 근무 중인 제현량 경사는 부부경찰로서 이번에 함께 승진하는 영광을 안았다. 특히 제 경사는 인천해경 3005함에 근무 중이던 지난 2010년 폭침된 천안함 구조에 기여한 공로로 표창을 받기도 했다.
또 경사로 진급한 수사과 임양순 경사와 경무기획과 임효진 경사는 남매 사이로 더욱 부러움을 샀다.
구 서장은 “이번에 승진한 26명은 오랜 기다림 끝에 진급을 해서 더욱 더 기쁨이 클 것으로 생각한다”며 “승진했다는 기쁨도 좋지만 그만큼 조직 내에서 책임이 더 커졌다는 점을 잊지 말고 근무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