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전달된 위로금은 흥국사 대오스님 외 6명의 스님들이 마음을 모은 것이며, 스님들은 고 경장의 아내에게 위로금을 전달 한 후 용기와 희망을 잃지 말라고 위로했다.
고 경장은 지난해 11월7일 퇴근 후 다음날 갑자기 의식을 잃고 쓰러져 일산백병원으로 후송, 같은 해 12월2일 서울아산병원으로 이송돼 심근경색·급성췌장염 및 심부전증 합병증세로 중환자실 입원치료를 받고, 현재 경찰병원에 입원해 있는 상태로 아직까지 의식이 돌아오지 못한 상황이다.
고 경장의 처(39·공무원)는 간병을 위해 휴직한 뒤 고 경장과 딸(1)을 돌보고 있으며, 부친(72)은 지난 1990년 뇌졸중, 모친(73) 지난 2009년 난소암말기 판정으로 받고 치료 중에 있어 주위를 더욱 안타깝게 하고 있다.
고양서는 이에 앞서 전 직원과 투병 경찰관 동기회, 제주도 향우회 등에서 모금한 1천만원을 고 경장 가족에게 전달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