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분당구에 따르면 구는 새봄을 맞아 한겨울 제설작업과 미세먼지 등으로 오염돼 도시미관이 저해되고 더 나아가 빗물받이에 쌓인 토사를 제거해 우기 때 배수처리가 용이할 수 있게 하기 위해 적극 나섰다.
도로변 세척작업은 오는 31일까지 지속적으로 펴나갈 방침이다.
지난 5일부터 야탑동 지점 성남대로에서 시작해 구 전역의 도로시설물로 전개해 나가고 있다. 현재까지 세척 실적은 2천100m여에 이른다.
세척작업은 성남대로를 비롯 돌마로, 서현로, 황새울, 판교로, 봇들로 등 주요도로 44개 노선의 도로시설물로 보차도 분리대의 휀스, 교량·보도교 난간, 가드레일, 시선유도봉, 반사경, 육교 등 다양하다.
투입인원과 장비는 공무원, 공공근로, 지역공동체 요원 등 19명에 이르며 장비는 다목적차, 더블캡 등이 동원됐다.
전재성 도로관리과장은 “신도시의 이미지가 도로가에서 엿보일 수 있게 인원과 장비를 동원 봄맞이 세척작업 등에 나섰다”며 “활발한 순찰과 세척작업 등을 병행, 구청 관할 도로의 청결도를 최상으로 끌어올리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