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02 (월)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중복되는 일자리 지원대책 ‘교통정리’

현재 시행중인 경기도내 일자리사업이 전면 재검토를 거쳐 통합관리를 추진키로 하는 등 수술대에 오른다.

경기도는 19일 일자리 지원사업 개선계획을 발표, 경기개발연구원에 의뢰해 ‘경기도 일자리사업 평가와 통합운영 방안’에 대한 연구용역을 거쳐 재검토와 통합관리를 추진키로 했다.

이는 정부에서 분권교부세로 시·군에 교부해 추진하는 ‘공공근로사업’을 비롯해 행정안전부가 실시하는 ‘지역공동체 일자리사업’, 복지부가 시행하는 ‘노인일자리 사업’ 등이 차이점이 별로 없기 때문이다.

현재 도에서 시행하고 있는 일자리사업은 모두 205개로 5천127억의 예산이 투입되고 있다.

추진부서도 청년, 여성, 장애인, 노인 등 도내 45개 부서, 시·군 199개 부서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시행하고 있는 것으로 실정이다.

또한, 지역내 환경정비와 스쿨존 어린이 안전관리, 폐자원 재활용사업 운영 등 사업내용은 물론이고 대상자 역시 노인·여성 등 취업 취약계층이다. 이같은 현상은 중앙정부와 지자체별로 각각 일자리 사업을 추진해 비롯되고 있다.

도는 연구 용역을 통해 청년·여성·장애인 등 소관부서나 계층별로 독자 시행하고 있는 일자리사업의 성과와 중복여부 등을 전반적으로 검토해 효율적인 대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도는 오는 8월 발표 예정인 연구용역 결과를 토대로 일자리사업의 통합관리 전략과 계획 수립에 들어가 내년도 사업계획에 반영하는 한편, 중앙정부 소관사항은 고용노동부에 건의하기로 했다.

특히 매년 일자리사업 조정회의를 거쳐 일자리 지원사업의 발전방향을 모색하고 도 일자리센터의 기능을 강화, 수요자 중심의 구직·상담 안내가 이뤄지도록 운영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도 관계자는 “경기도가 지난해 전국 16개시·도 중 가장 많은 16만개의 일자리를 창출하며 실업해소에 큰 역할을 했지만 많은 도민들이 이같은 사실을 잘 모르고 있다”라며 “유사하거나 중복되는 사업을 정리하고 경기도만의 차별화된 정책을 수립,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일자리사업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