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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에 일자리·삶터 공존도시 ‘첫 개발’

 

일자리와 삶터를 함께하는 경기도내 첫 융·복합 도시개발 사업이 광명시에서 추진된다.

광명·시흥보금자리주택 개발사업과 연계, 우선 중소공장들이 들어서는 복합산업단지를 비롯해 IT기반의 산업클러스터 조성, 도시철도 7호선 연장과 함께 가학폐광산의 동굴테마파크 개발도 본격 추진된다.

경기도는 20일 광명 가학광산에서 김문수 지사와 양기대 광명시장, 주요 실·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찾아가는 실·국장회의’를 갖고 융·복합 도시개발 개념을 접목시킨 각종 개발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도는 우선 중소공장 이전 입지용으로 마련된 광명·시흥지구 일대 4㎢를 복합산업단지로 조성, 보금자리지구내 주민들을 위한 자족시설이 들어서도록 하고 이중 0.76㎢를 중소기업이 적은 부담으로 입주할 수 있도록 토지를 공급키로 했다.

IT기반 융·복합산업 클러스터 조성계획도 발표, 경기서·남권과 서울디지털단지를 비롯한 서울남부권을 묶는 IT기반 클러스터로 조성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산업단지 지정 및 개발을 위해 중앙부처와의 협력을 강화하고 KTX 광명역 활성화, 도시철도 7호선 연장 방안 등을 수립할 방침이다.

이날 회의에서는 광명 발전을 위한 지역 현안도 논의됐다.

도는 1천800억원에 이르는 보전부담금 문제로 투자가 지연되고 있는 기아자동차 소하공장 증축을 위한 개발제한구역 특별조치법 개정에 나서 그린벨트 지정 이전의 기존 공장에 대해서는 보전부담금을 면제해 주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폐광인 가학광산을 활용한 관광자원 개발을 위해 도와 시, 경기관광공사간 업무협약도 체결됐다.

시가 은·동·아연 등을 채굴하다 1972년 폐광된 가학광산을 세계적인 테마파크로 개발하기 위한 세부 계획을 마련하고 도는 가학폐광산 개발을 위한 행·재정적 지원을, 경기관광공사는 컨설팅과 마케팅을 지원하기로 합의했다.

가학광산 내부는 레일바이크, 보트타기, 4D 영화관, 동굴공연장 등으로 개발하고 지하갱도는 와인, 발효식품 등의 저장·판매시설로 활용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도 관계자는 “광명시는 서울의 인프라를 활용할 수 있는 최적의 산업입지 지역이면서 2020년 준공 예정인 광명·시흥 보금자리주택 사업지”라며 “보금자리주택 인근지역 또는 지구 내에 산업단지를 조성, 광명시를 수도권 서남부지역을 대표하는 첨단산업과 물류·유통 거점도시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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