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02 (월)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道 멸종위기 야생보호종 첫 지정

경기도가 국가지정 멸종위기 야생 동·식물 221종 이외에 도 차원의 보호종을 지정, 관리하기로 했다.

도가 자체적으로 보호종을 지정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에 따라 도는 29일 도청 홈페이지에 29종의 보호종 후보를 공고했다.

또 도는 개최수가 현저하게 줄거나 학술적·경제적으로 보호할 가치가 있다고 판단되는 야생 동·식물을 지정하기 위해 도민과 전문기관을 대상으로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다.

이날 도가 공고한 보호종은 ▲포유류 3종(고슴도치·땃쥐·집박쥐), ▲조류 6종(황오리·호반새·청호반새·종다리·노랑때까치·밀화부리) ▲양서·파충류 4종(도롱뇽·두꺼비·한국산개구리·능구렁이) ▲어류 6종(살치·두우쟁이·새미·버들붕어·금강모치·미유기) ▲무척추류 3종(유리창나비·한국강도래·가재) ▲식물 7종(고란초·개정향풀·삼지구엽초·변산바람꽃·갯방풍·끈끈이주걱·금강초롱꽃) 등이다.

이들 후보종은 지난 2009년 실시한 민감지역 생태계 변화관찰 조사와 지난해 경기개발연구원에서 실시한 도 보호종 선정을 위한 연구결과 등을 토대로 전문가와 전문기관의 자문을 통해 선정됐다.

도는 다음달 17일까지 도내 31개 시·군과 환경부, 한강유역관리청 등 관계부서와 도민의 의견을 수렴해 최종 보호종을 선정, 발표할 예정이다.

한편, 서울시와 인천시를 비롯해 충북, 광주, 대전, 울산, 경남 등 전국 8개 시·도가 자체적인 야생 동·식물 보호종을 선정, 관리하고 있다.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