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이 어린이들의 올바른 건강생활습관 형성을 위해 운영하고 있는 ‘부모님과 함께하는 어린이 건강교실’이 지역주민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해 처음 시작된 어린이건강교실은 그동안 지역 내 유아기관 20개소 1천499여명의 어린이들이 참여했으며, 올해는 교육의 효과를 높이기 위해 부모가 함께 참여하는 기회를 마련했다.
지난달 28일 실시된 첫날 교육은 5~9세 어린이와 부모님 1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어린이들의 식중독 예방을 위한 손씻기 체험 학습과 건강관리의 중요성을 쉽고 재미있게 전달하는 인형극 공연으로 진행됐다.
특히 백석도서관과 연계해 진행되는 인형극 공연은 ‘건강관리’라는 무거운 주제를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친근하게 접근할 수 있도록 구성해 어린이들의 눈길을 끌며 큰 관심을 받았다.
김광문 병원장은 “이번행사를 통해 어린이 건강뿐만 아니라 부모와 함께하는 시간을 가짐으로써 가족 유대감 향상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체계적이고 다채로운 건강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 자라나는 어린이들의 건강증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어린이 건강교실은 상반기 4회, 하반기 3회 매달 넷째주 목요일 진행되며, 지루한 강의가 아닌 인형극과 체험학습 등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