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가 복지사각지대 해소 및 시민복지체감도 향상을 위해 사회복지전달체계 개편 및 ‘감동백배 애프터콜’ 서비스를 추진한다.
시는 이번에 실시되는 복지전달체계 개편을 통해 그동안 동주민센터에서 이뤄졌던 복지서비스 신청 및 확인조사 업무를 구청에서 직접 수행하고, 동주민센터의 경우 복지대상자의 사례관리 상담업무 및 종합적인 복지정보 안내 등 찾아가는 서비스를 활성화시킬 계획이라고 3일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 2월28일 고양시 훈령 제280호 ‘고양시 행정기구 및 정원 조례’를 개정했으며, 이달부터 구청 및 동 주민센터의 사회복지인력을 확충해 확대되고 있는 사회복지 통합 관리망 공적자료의 원활한 처리와 대상자의 현실을 신속히 반영하기로 했다.
특히 덕양구의 경우 국민기초생활보장수급자 가정방문 조사 후 대상자가 현재 지원받고 있는 복지 혜택에 만족을 하고 있는지를 확인하는 ‘감동백배 애프터콜’ 서비스를 추진할 계획이다.
‘감동백배 애프터콜’ 서비스는 복지급여 신청자 자산조사와 가정방문 조사가 일회적 성격을 지니고 있어 복지 대상자로 선정이 된 이후에는 추가적인 안내가 없어 불편이 있을 수 있다는 점을 착안했다.
시는 기존 고객 맞춤형 서비스 제공의 한 형태인 이메일 발송 방법으로는 문자 해독 능력 및 정보통신 접근성이 떨어지는 중증장애인 및 고령의 어르신들의 의견을 파악하는 것이 어려웠던 점을 감안하면, 이번에 추진 중인 ‘감동백배 애프터콜’ 서비스는 만족도 향상의 실효성을 훨씬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