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보건소에는 ‘군대’라는 특수한 환경에서 시작하게 되는 흡연을 예방하고 흡연자에게는 금연을 결심하도록 금연교육을 실시한 후 금연 희망자 대상으로 6개월 동안 이동 금연클리닉을 실시하고 있다.
금연클리닉을 통해 장병들은 니코틴보조요법 및 행동요법 물품을 무료로 제공 받고, 개인별 금단증상의 대처 방법을 상담받기도 한다. 또한 부대에서는 인센티브를 제공해 장병들의 금연의지를 강화하고 있다.
이로 인해 시작된 군부대 금연 열풍은 장호원읍 소재의 육군 교도소를 시작으로 항공대(단월동) 및 3901부대1대대(부발읍)로 이어지고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기회를 통해 ‘담배를 군대에서 배운다’는 옛말에서 ‘금연은 군대에서 배운다’로 점차 인식이 전환되길 바란다”며 “관내 다른 군부대도 군인 건강증진사업의 일환으로 금연클리닉에 참여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