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는 오는 27일부터 29일까지 3일간 펼쳐지는 ‘제25회 고양행주문화제-행주치마, 신한류를 날리다!’에서 세계적인 현대무용가 안은미가 ‘땐씽마마 프로젝트-행주치마 땐스파티’라는 이색 프로그램으로 참가한다고 9일 밝혔다.
28일 고양어울림누리 광장에서 진행되는 ‘땐스파티’는 화려한 쇼와 함께 할머니들을 위한 나이트클럽이 열리고, 광장에 마련된 야외 나이트클럽에는 천여 명이 동시에 춤출 수 있는 무대가 마련된다.
프로그램은 풍물패, 디제잉, 밴드, 민요, 무용공연 등으로 ‘땐스파티’를 달구게 되며, 이날 미처 고양어울림누리 광장을 찾지 못한 할머니들을 위해 추가로 29일 고양시 대표적인 중심가인 화정역광장에서 ‘행주치마 땐스파티’를 선보인다.
다양하고 파격적인 실험으로 전세계 무용계의 주목을 한 몸에 받고 있는 현대무용가 안은미가 펼치는 이번 프로그램은 한국의 지역사회를 지향한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행주치마 땐스파티’는 고양시의 대표적인 전통문화축제인 ‘고양행주문화제’가 축제기간 마련한 지역의 어르신들을 위한 축제 프로그램의 일부로써 안은미는 이번 프로젝트에서 ‘찾아가는 땐스방’ 프로그램을 워크숍으로 펼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제25회 고양행주문화제에서 야심차게 준비한 ‘안은미 땐싱마마 프로젝트’ 공연에 많은 분들이 참여해 흥겨운 축제의 한마당이 됐으면 좋겠다”고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부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