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가 오는 2013년 고양 600년을 맞아 고양국제꽃박람회 기간 동안 호수공원에서 ‘해설과 함께 하는 고양 유물전-고양 600년’을 개최한다.
시에 따르면 오는 26일 고양국제꽃박람회 개막과 함께 박람회장 옆 꽃 문화예술관에서 5월13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전시회에는 도내동에서 발견된 구석기 몸돌, 신석기 빗살무늬 토기, 원흥동 청자, 월산대군 요여 등 총 60여점의 유물들이 재미있는 해설과 함께 전시된다.
전시회는 고양의 역사와 문화유산을 구석기부터 삼국시대에 이르기까지 시대 순으로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준비했다.
또한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고양시만의 특성과 문화적 깊이를 관람객이 느낄 수 있도록 기획했다.
또한 전시기간 내내 역사적으로 가치가 높은 고양의 문화유산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자 전문해설사의 설명을 통해 화려한 꽃의 향연이 펼쳐지는 고양국제꽃박람회와 함께 생생한 역사 교육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고양시 600년을 앞두고 개최되는 이번 유물전시회를 통해 고양시가 어떤 역사를 걸어왔는지, 지금 우리는 또 어디에 살고 있는지, 앞으로의 고양시 비전은 무엇인지 등 많은 관심을 끌 것”이라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