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사랑회(회장 길종성)와 청소년 봉사단 회원들은 지난 14일 다문화 가족들과 함께 동물원을 둘러보고 봉사단이 준비한 김밥과 다과를 먹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또한 이날 ‘독도는 우리 땅’을 부른 정광태(국제대교수) 교수가 함께 참여해 다문화 자녀들에게 기념촬영을 해주며 다문화에 대한 사랑을 실천했다.
두 아이와 함께 참여한 스즈끼 아케미(일본)씨는 행사전날 독도홍보관을 방문한 후 “대한민국이 다문화에 대한 사랑과 관심이 높은데 놀랐다”며 “다음 행사 때는 중학교에 다니는 자녀도 참여 시키고 싶다”고 말했다.
멘토 지원단장 이동언(정발고 3)군은 “다문화 가족과 함께하는 문화체험 행사를 통해 서로 더 가까워 질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멘토링 봉사를 통해 다문화에 대한 인식변화와 함께 서로 공감대를 형성하는 소중한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 이어 이군은 “사회복지학과에 진학해 전문적인 사회복지 분야를 공부하고 싶다”는 뜻도 밝혔다.
길종성 독도사랑회장은 “우리 국민도 외국에서 살면 다문화 일원이 된다”며 “다문화에 대한 인식과 편견을 하루빨리 버리고 우리 모두 함께 공존한다는 공동체 의식을 심어 주면서 한국문화에 대한 이해와 참여를 통해 문화의 정통성도 알리며 독도홍보도 함께 펼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