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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이 필요한 곳이면 어디든 나눔 실천”

“저희 책을 사랑해준 고객들의 큰 성원을 도서기부를 통해 되돌려 드리고 싶습니다.”

성남시 분당구에 본사를 둔 어린이전집 전문출판사 한국헤르만헤세(회장 박영환)가 국내외에 4억5천여만원 상당의 도서를 기부한 사실이 알려져 화제다.

한국헤르만헤세는 성남시에 지난해 8월부터 4차례에 걸쳐 총 1만7천여권의 아동 도서를 전달했고, 5월 중에는 어린이날을 맞아 관내 작은 도서관 49개소와 아동 100명에게 세계문학전집, 아동과학전집 등 도서 300세트(1만6천여권·1억8천만원 상당)를 기증할 예정이다.

또한 한국헤르만헤세는 그룹 차원에서 취약층 지원을 테마로 한 전국적인 재능기부에 주력하고 있다. 성남시 외에도 용인시 다문화 가정지원센터, 경기 해바라기 아동센터, 해남 등대원, 강원 서석초교 청량분교, 안천초교, 정읍 산외초교, 백전초교, 서울보호관찰서 등 전국에 도서를 기부하며 사랑을 전달하고 있다.

또 국내뿐 만아니라 에디오피아·몽골·캄보디아, 지구촌 공생회, 윤동주 시인 모교 중국 길림성 용정중학교, 저개발국 아동복지시설 유니세프 등 해외에도 꾸준히 기부를 해오고 있다.

한편 30년전인 1983년 4월 도서출판 민중서적을 설립한 박연환(사진) 회장은 이후 한국헤르만헤세 출판그룹으로 확장, 1만여종의 도서를 발간하고 있다. 한국헤르만헤세는 영·유아 및 어린이 전집들을 개발해 수많은 전집을 출판했고 삼국유사, 조선왕조실록 등 역사책들을 이해하기 쉬운 동화로 엮어 민족 자주의식을 높이는데도 일조하고 있다는 평을 받고 있다.

박연환 회장은 “고객들의 큰 성원이 있었기에 오늘날의 한국헤르만헤세가 있을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책이 필요한 곳이라면 어디든지 기부를 통해 나눔을 실천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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