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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장이 아픈 아기에 새생명 선물

분당서울대병원이 심장기형 태아를 전문 의료기기를 활용, 조기발견하고 산전 관찰과 협진체계를 통해 새생명을 살리는 쾌거를 최근 올렸다. 이같은 성과로 분당서울대병원은 경기남부지역 신생아 심장수술 전문의료기관으로 명성을 얻게 됐다.

소아청소년과 최정연 교수는 임신 22주째 정기 산전 진료 중에 태아 심장 이상징후가 있음을 산모(30)에게 듣고 태아심장초음파를 이용 진단, 복잡한 심장기형을 확인하고 산후 시술로 완치될 수 있음을 확신시켜 안심시켰다. 이후 산부인과, 소아청소년과, 흉부외과 의료진과 철저한 준비에 나섰고 최근 산후 협진체계를 가동, 수술 후 12일째날 퇴원시켰다.

출생 되자마자 협진팀은 프로스타글란딘을 동맥관에 투여하는 등 수술전 대책을 강구했고 생후 9일되는 날 심장혈관센터 김용진·김청 교수 집도로 심장수술을 성공리에 마쳤다.

최은영 교수는 “태아심장초음파를 이용하면 대부분의 심장기형을 조기진단 할 수 있고 긴밀한 협진체계로 가면 최상의 수술결과를 낼 수 있다”고 말했다.

또 소아청소년과 최창원 교수는 “보건복지부 신생아 집중치료 지역센터로 선정되기도 한 대학병원으로서 최신 의료기술과 첨단 감시 장비 등을 동원, 복잡심장기형아에게 정상적인 삶을 제공해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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