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군이 출산장려시책의 일환으로 여성장애인에게 1인당 100만원의 출산비용을 지원한다고 3일 밝혔다.
여성장애인 출산비용 지원은 장애인의 출산 과정이 비장애인에 비해 어렵고 비용도 더 많이 든다는 점을 고려한 것으로 실제로 여성장애인은 비 장애여성에 비해 제왕절개 수술 비율 및 상급 의료기관 이용 비율이 높으며 장기간의 산후조리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신청대상은 소득 수준에 상관없이 1∼3급 등록 여성장애인 가운데 2012년 1월1일 이후 출생신고를 했다면 누구나 가능하다.
신청은 본인 또는 가족이 할 수 있으며, 신청인 신분증, 여성장애인 본인 명의의 통장 사본을 지참해 주민등록지 읍·면사무소를 직접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출산지용 지원 정책이 여성장애인의 모성권 보호 및 경제적 부담을 경감하고 삶의 질 개선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