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중원경찰서가 최근 수사소식지 창간호(8P)를 냈다. 박형준 서장이 부임된 지 5개월여 만의 일이다.
‘참 좋은 경찰, 꼭 필요한 경찰’상 창달 위해 분기별로 펴낼 이 소식지는 우수한 수사사례를 공유하고 궁금한 수사지침을 제시해 선진경찰상 구축에 한발 앞서가기 위한 지침서다.
특히 날로 흉포화 돼가는 범죄양상에 적극 대처해 편안한 주민 삶을 제공해 나가겠다는 치안 의지가 담겨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 표지면에는 수사 성과를 낸 주인공들의 사진들을 올려 직원 사기진작에도 일조할 것으로 보인다.
중원서는 이 소식지를 500부 발간해 본서를 비롯 지구대, 파출소 직원들의 필독서로 매김할 방침이다.
박형준 서장은 “치안 역량강화를 통해 편안한 주민 생활 보장이 주 목적이며 수사실무 해결사례를 제시, 조직내 상하간의 수사괴리 극복 지침서로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소식지 제1호에는 1/4분기 팀별 수사 우수 사례로 ▲경제팀 가상 주식전문가를 내세워 9억여원을 편취한 증권 사기사건 수사 ▲지능팀위조 주민등록증 이용 스마트폰 다량 구입 밀수출업자에 판매 사건 수사 ▲강력팀 학교폭력 사건, 찜질방 손님 스마트폰 및 지갑 상습 절취 사건 수사 등을 다뤘고, 수사실무 해결 사례로 ‘은행 내 유실물에 대한 점유이탈물 횡령죄 또는 절도죄 성립여부’, ‘도난·범법 수배차량 발견 시반환여부 해설’, ‘민원인이 궁금해 하는 교통사고 처리절차’, ‘불법체류 외국인 처리절차’ 등이 설명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