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천대학교는 지난 8일 글로벌캠퍼스에서 통합원년 개교 기념식을 가졌다.
이날 기념식은 경원대와 가천의과학대 통합 후 갖는 첫번째 행사로 대학 안팎의 관심을 끌었으며, 이길여 총장을 비롯한 대학 보직교수 등 교직원, 학생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감사패 전달, 공로상 시상 등 다양한 행사로 치러졌다.
이 총장은 이날 교가 작사, 작곡자인 이어령 초대 문화부장관과 백승우 작곡과 교수에게 감사패를 전달하고 대학발전에 기여한 교직원 등에게공로상을 시상했다. 또 아산상 청년봉사상을 수상한 가천대 생명과학부 동아리 ‘열끼’ 학생들이 상금으로 받은 1천만원을 장학금으로 써달라며 이 총장에게 전달했다.
이날 대학은 개교 기념식을 통해 학부모 초청 의견 청취에 나서는 등 다양한 행사를 마련, 눈길을 끌었다.
학과별로 학년별 2명, 총 8명의 학부모 대표가 참여한 학부모 간담회를 단과대학장과 학과장 주관으로 진행했고 앞으로 이를 확대해 전학과별 2명씩 총 144명의 학부모가 참석하는 학부모 대표자회의를 구성하고 간담회를 정례화해갈 방침이다.
한편 가천대 동문 연예인 변정수씨(섬유미술과 93학번)는 개교 기념일 연장선에서 10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 가천대 비전타워 스타덤광장에서 의류·소품 등 을 판매하는 바자회를 열고 그 수익금은 해외 종합 지역 복지 센터인 맘센터(mom) 건립 기금으로 전액 기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