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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와 노는게 제일 재미있어요

 



“아버지와의 공감, 어렵지 않아요.”

성남서중학교가 대화없는 부자간의 현실태 극복 위한 독특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많은 이들로부터 공감을 사고 있다.

성남서중은 지난 12일 남한산성 일대에서 학생과 아버지가 손잡고 걸며 대화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이현숙 성남교육장을 비롯 120여명이 참가한 이날 행사는 가정의 현실태를 극복해가자는 취지가 강하게 인식돼선지 활력넘친 행사장 분위기가 연출됐다.

참가자들은 남한산성 유원지에서 수어장대까지 1시간30분정도 손잡고 걸으며 이따금 쉴 때는 학교측에서 준비한 다양한 놀이문화를 즐겼다.

아들 이름으로 삼행시 짓기, 이구동성 게임, 숨겨진 장소 찾기 등 미션 수행 프로그램과 학급별 아버지 제기차기, 풍선터트리기, 카네이션 달아드리기, 부자간 준비해온 편지 읽어주기 등이 그 것.

정봉진씨(1학년 정준호 학생 부)는 “아들과 함께 산행하며 미션을 통해 서로를 알게 돼 매우 유익했다”고 말했다.

정현숙 교사는 “가족내 소통 성과가 있었다”며 “확대해 그 성과를 배가해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현숙 성남교육장은 “가족의 소중함을 피부로 느낀 행사로 널리 전파 돼 충분히 알려졌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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