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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문화가족·청소년에 올바른 역사관 심어줘

 

독도사랑회가 다문화 가족 등 청소년과 함께 일본군위안부 할머니들을 위문하고 올바른 역사관 및 국가관을 심어주는 뜻깊은 행사를 가졌다.

독도사랑회(회장 길종성) 회원 60여명과 다문화가족 30여명이 가정을 달을 맞아 지난 12일 광주시 소재 나눔의 집을 방문했다.

나눔의 집은 일본군위안부 할머니 8명이 계시는 곳으로 ‘일본군위안부 역사관’과 함께 교육장으로 운영하고 있는 곳이다.

이날 다문화 가족과 독도사랑회 회원들은 할머니들에게 큰절을 올리고 미리 준비한 선물을 전달했으며 직접 만든 사랑의 엽서와 카드·스티커 등으로 장식한 보드판을 만들어 할머니 한분 한분께 전달하는 소중한 시간을 보냈다.

이어 이들은 역사관 방문과 영상을 통해 일제 강점기에서 치욕적인 삶을 살았던 할머니들의 설명을 들었다.

할머니들은 학생들에게 일제강점기 시절 일본의 간교함과 잔혹상을 하나 하나 설명하며 청소년들의 올바른 국가관 정립을 주문하기도 했다.

다문화 가족 멘토링지원 단장 이동언(정발고)군은 “말로만 듣던 할머니들을 직접 뵈니 마음이 아프다”며 “지난 시간 통한의 세월을 보낸만큼, 더 행복하게 사시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이어 멘토 팀장 이선주(저동고)양도 “할머니들이 지난 세월 가슴속 깊은 한과 고뇌를 뒤로 한채 살아오셨는데 일본은 하루빨리 속죄와 배상을 통해 국민과 할머니들에게 사죄해야 한다”며 울분을 토했다.

길종성 회장은 “역사체험을 통해 다문화가족에게는 일본의 왜곡된 역사와 올바른 한국문화를 익히는데 도움이 되고, 젊은 청소년들과 학생들에게는 애국심을 고취시키는 중요한 시간이 됐다”며 “앞으로 우리나라 국민이 독도와 다문화 가족에 대한 관심과 사랑, 그리고 나라를 사랑하는 국가관 정립과 정체성 확산의 운동을 계속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독도사랑회는 매년 정기적으로 나눔의 집을 방문, 할머니들에게 위문품을 전달하며 봉사 활동을 꾸준하게 펼쳐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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