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24 (화)

  • 흐림동두천 23.5℃
  • 흐림강릉 30.0℃
  • 서울 24.7℃
  • 대전 24.5℃
  • 대구 28.9℃
  • 흐림울산 27.3℃
  • 광주 26.0℃
  • 부산 23.5℃
  • 흐림고창 25.6℃
  • 흐림제주 29.7℃
  • 흐림강화 22.9℃
  • 흐림보은 24.4℃
  • 흐림금산 25.4℃
  • 흐림강진군 26.3℃
  • 흐림경주시 28.5℃
  • 흐림거제 24.1℃
기상청 제공

“모범적인 사회적기업 보여줄께요”

 

“성공한 사회적기업 발전상을 매일 기도합니다.”

지난해 경기도 대표 사회적기업으로 선정된 성남시 가나안근로복지관(분당구 야탑동) 20~40대 40여명의 직원들이 주된 생산품인 친환경인증 레이져프린터용 토너카트리지 재제조에 구슬 땀을 흘리고 있다. 이 토너카트리지(레인보우테크)는 지난 2007년 6월 특허청 상표등록을 마쳤다.

이 근로복지관은 지적장애인들의 일자리 창출을 위한 직업재활시설로 이곳에서 재제조된 토너카트리지는 현재 전국의 관공서, 공공기관, 일반기업체 등 500여곳에 납품되는 등 그 제품의 우수성이 정평나 있고 최근들어 개인고객들도 즐겨찾아 복지관 식구 모두가 반색하고 있다.

또 이곳에서는 쇼핑백 등 포장제품 임가공에도 참여, 장애 등급별 일자리를 제공해 능률성을 배가하고 있다.

가나안복지관 직원들은 요즘 부쩍 바쁘다. 오는 21일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가 주관하는 사회적기업 네트워크 열린한마당 행사에 참여하는 직원들의 각오가 남다르기 때문이다.

가나안근로복지관은 친환경인증품목을 출품해 소비자들의 관심을 이끌어갈 계획을 강구 중이며, 2개 부스에서 제품 상담과 홍보전을 펴 더 큰 발전을 모색하겠다고 결의에 차있다.

이상용 복지관장은 “지적장애를 딛고 친환경제품 생산에 나서 직장분위기가 활기넘친다”며 “더 큰 사회적 관심으로 그들이 더 활짝 웃게 됐으면 좋겠다”고 희망했다.

한편 가나안근로복지관의 주 생산품 토너카트리지는 지난 2007년 11월 ISO인증을 받고 그해 코엑스에서 열린 친환경상품전시회에 첫 참가해 관심을 끄는 제품으로 매김했다.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