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희망장학재단(이사장 이흥일)에 지역 학생들을 위한 장학금 기탁이 이어지고 있다.
양주2동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박도영)와 농협중앙회 양주시지부(지부장 이종명), 백석읍 소재 ㈜고려진공안전(대표 김광자)은 최근 연달아 시청을 방문, 희망장학재단에 장학기금을 기탁했다.
박도영 양주2동 주민자치위원장은 지난 2006년부터 지금까지 모인 삼숭동 소재 주말농장 분양 수익금 500만원을 전달하며, “작은 정성이지만 관내 학생들에게 희망과 의욕을 고취시키는 좋은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번에 1천만원의 장학금을 기탁한 농협 양주시지부는 지난 2007년부터 총 1억5천만원을 재단에 전달하기도 했다.
한편 300만원을 장학금으로 내놓은 ㈜고려진공안전은 도로안전용품과 건설안전용품(반사경, 이정표 등)을 제작 설치하는 회사로 다수의 어려운 이웃과 장애인을 고용, 양주시 사회적기업 제1호로 선정된 기업이다.
이날 기탁식에서 현삼식 시장은 “기탁하신 소중한 장학금은 지역인재육성을 위해 크게 도움이 되고 있으며, 많은 분들이 사회 환원을 위해 장학금을 기탁해 줘 시가 매력적인 교육도시로 급성장하고 있다”고 감사를 표했다.
양주시 희망장학재단은 지난 2007년 창립해 5년이란 짧은 기간에도 불구하고 60여억원의 장학기금을 조성했으며, 많은 학생들에게 장학금 지급은 물론 장학생 리더십 워크숍, 우수수교사 연수 지원 등 학력신장과 교육발전을 위해 역할을 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