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통합당 인천시의회는 의원총회를 열고 새누리당에 상임위원장 1석을 배정하고, 그동안 논란을 빚은 후반기 의장의 출마자격과 관련해 류수용 의장에 대해서도 피선거권을 부여하기로 했다고 26일 밝혔다.
민주당은 지난 25일 시당 대회의실에서 후반기 원구성을 위한 제3차 의원총회를 열어 의장 및 상임위원장 후보자격과 선출방법 등에 대한 논의한 끝에 이같이 결정했다.
이날 의원총회에는 신학용 시당위원장도 특별히 참석해 “인천의 위기 극복과 주요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 여·야·정협의체를 제안해 놓은 상황으로 앞으로 새누리당과의 협조관계 설정은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신 위원장은 특히 “새누리당에 시의회 상임위원장 1석 배정문제를 재논의해줄 것”을 요청했으며, 이날 의총에서 신 위원장의 뜻을 수용해 상임위원장 1석을 배정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또한 그동안 논란을 빚어온 후반기 의장 출마자격과 관련해 류 의장에 대해서도 피선거권을 부여하기로 결정했으며, 제4차 의총은 오는 28일 시의회에서 열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