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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취임2주년 여인국 과천시장

 

과천시는 정부과천청사 이전 대책의 하나로 추진 중인 유휴지 활용방안도 현재 전문기관의 연구용역을 토대로 정부에 건의해 과천시민이 원하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을 계획이다.

환경을 비롯한 모든 분야에 두루 정통한 것으로 알려진 여인국 전(前) 용인부시장은 2002년 6월 과천시장 지방선거에 뛰어들어 낙승하면서 과천시청에 첫 발을 내디뎠다. 이후 치러진 두 번의 지방선거도 모두 성공, 3선 고지를 밟은 그는 지난 10년 간 과천지역에 많은 변화를 주도한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 지난해 지식정보타운 보금자리주택으로 촉발된 주민소환이 투표인 미달로 개표도 못한 채 끝난 것은 여러가지 요인이 있겠지만 그 만큼 시민들의 믿음이 컸기 때문이란 분석이 지배적이다.

“교육·문화·체육 골고루 성장… 주민 행복지수 UP”

교육, 문화, 체육 등 모든 분야를 골고루 성장시켜 주민의 행복지수를 최대한 끌어올린다는 그의 목표는 지난 2년 동안에도 멈추지 않고 계속했고 남은 임기 역시 그 행보는 멈출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그로부터 민선 5기 전반기 성과와 후빈기 계획, 당면과제 등을 들어봤다.
 

 

 


- 부임 후 지금까지 전국최고의 교육도시로 만들기에 매진해왔다. 지난 2년 성과와 향후 계획은

▲교육 경쟁력을 확보를 위해 교육환경 개선에 많은 투자를 했다. 최근 사례는 올해부터 실시한 주 5일 수업제에 대비한 초등학교 토요 돌봄교실, 초·중학교 1인 2특기 활동 토요교실, 지역아동 센터 연장 운영 등을 들 수 있다.

대학생 학자금 대출이자 일부 지원은 지자체 최초로 지난해에 실시했고 선거공약사항인 유치원과 중학교 무상급식은 올해부터 시작했다.

평생학습 인프라 확충 방안으로 지난 2월 문원도서관도 준공해 문을 열었다.

앞으로 시 자체도 노력하겠지만 학교 관련 모임에서 나온 의견들을 최대한 수렴해 교육 으뜸도시를 만들 계획이다.

- 각종 복지정책도 나름 성과가 있다고 시민들은 보고 있다. 따뜻함은 나누고 화합은 다져 행복감을 주는 복지 분야는

▲무엇보다 복지정책이 재대로 돼야 시민만족도를 높일 수 있다고 평소 생각해왔다. 그러나 시민 누구나 공감하는 가운데 차별 없고 틈새 없는 복지행정이 우선돼야 한다고 본다. 그래서 다양한 계층을 대상으로 다양한 사업을 펼쳤다.

예비 혼인자와 신혼부부를 위한 맞춤형 예절교육과 건강검진, 미혼남녀 결혼상담, 시립공원마을 어린이 집 개원, 가족여성프라자 착공, 문원도서관 일시 위탁시설 추가 운영 등이 여성을 위한 시책이라면 독거노인 가구 가스차단기 설치, 실버카페 운영, 노인 일자리 확대 등은 어르신들의 안정적인 노후생활과 사회 참여를 위한 것들이다.

장애인복지관 기능 활성화와 단기 보호시설 운영, 기초생활 수급자 외 저임금 근로자 지원 강화, 생계 곤란 가구 특별생계비 지원도 수혜자들이 만족하고 있다고 본다.

복지사각 지대 최대한 줄이기는 기초생활 수급자 외 저임금 근로자 지원 강화, 어르신 자활보호를 위한 수경재배 사업 지원, 생계가 어려운 가구에 대해 특별생계비 지원 등으로 더불어 살아가는 복지공동체 구현하고 있다.

- 교육정책과 함께 최고를 지향하는 문화예술분야는

▲각 예술단체가 주관하는 공연이 하도 많아 일일이 나열하기는 어렵고 그간 이들 단체와 지역예술인들에게 적극적인 지원으로 기량을 마음껏 발휘하도록 했다.

문화소외 계층을 해소 차원의 저소득 자녀 악기 교육과 어린이 클래식 콘서트 운영은 우리 시만의 자랑거리다. 향후 과천문화원, 경기소리전수관, 과천향교의 문화공간을 활짝 개방해 문화교육의 중심축으로 활용하는 한편추사박물관을 내년에 준공, 추사 정신세계의 계승 발전에도 힘쓰겠다.

지난해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으로 지정된 전통 줄타기 등 우수한 전통 문화유산의 체계적인 전승에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
 

 

 


- 환경 분야에 일가견이 있다고 들었다. 자연과 인간이 공존하면서 쾌적하고 안전한 도시 구축은

▲기후변화로 인한 재난 대비책으로 하천 CCTV를 설치, 범람을 감시하고 지난해 산사태로 피해를 입은 뒷골 지역의 정비도 올해 우기 전에 끝냈다. 전국 지자체 최초로 지정된 기후변화대응 시범도시가 형식에 거치지 않게 태양열 온수기와 태양광 발전시설 설치 지원과 녹색장터, 탄소 포인트제 확대시행 등을 꾸준히 추진해왔다.

친환경적인 도시만들기는 푸른 숲 가꾸기와 관악산 둘레길, 걷고 싶은 숲길 조성 등을 들 수 있고 2013년도 수질오염 총량제 시행을 대비해 나를 비롯한 전 공무원들이 실현가능한 사업을 모색하고 있다.

- 신성장 동력으로 일컫는 과천지식정보타운과 화훼종합센터 건립의 앞으로 추진 일정은

▲지식정보타운사업은 현재 LH에서 국토해양부에 지구계획 승인 신청을 한 상태로 승인과 함께 올해 안에 토지보상이 가시화 되도록 국토부, LH와 함께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화훼종합센터 조성은 올해 내로 특수목적법인을 설립, 개발을 본격화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복합문화관광단지도 전문기관에서 용역을 실시하는 등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 또 한 가지를 추가한다면 정부과천청사 이전 대책의 하나로 추진 중인 유휴지 활용방안도 현재 전문기관의 연구용역을 토대로 정부에 건의해 과천시민이 원하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을 계획이다.

- 정부과천청사의 오랜 공백이 인해 상인은 물론 시민들의 걱정이 태산이다. 대비책은

▲얼마전 기자회견에서 밝혔듯이 입주기관과 리모델링 공사 동시진행, 공백기간 관내업체 부가가치세 면제, 신규기관 입주 완료시까지 청사 구내식당 잠정폐쇄 등을 강력 요구했고 후속 대책도 마련, 발표했다.

이 문제는 과천의 사활이 걸린 만큼 공백 단축화에 최선을 다할 참이다.

- 시민들에게 한 말씀 한다면

▲주민과의 끊임없는 대화는 시정발전을 위해 꼭 필요하다는 게 개인의 지론이다.

그래서 직접 통장회의, 주민자치위원회, 각종 사회단체 회의, 평생학습동아리, 강좌 수강생 모임, 동 방문간담회 등 크고 작은 모임에 가급적 빠짐없이 참여해 주민들과 많은 대화를 나누고 있다.

올바르고 발전지향적인 도시 만들기 주인은 시민들이라고 생각한다. 그런 의미에서 나와의 만남 자리에서 시 벌전을 위한 고견을 많이 주셨으면 하는 게 바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