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찰 중이던 경찰관이 화재현상을 목격, 소방차가 출동하기 전 화재를 조기 진압해 귀감이 되고 있다.
평택경찰서(서장 박상융) 송탄파출소 소속 최현준 경사와 정학재 순경 등 4명은 지난 17일 오전 1시20분쯤 순찰 중에 지산동에 소재한 ‘한우마을’건물 창고에서 검은 연기가 치솟는 것을 발견하고 순찰차 및 파출소 소화기로 화재를 진압했다.
화재 발생장소는 송북재래시장 인근에 위치한 건물로 자칫 시장 전체에 화재가 번질 수 있는 상황이었다.
대형화재를 미연에 방지해 인근 주민들을 안전하게 보호한 정학재 순경은 “시민을 안전을 지키는 경찰의 본분을 다했을 뿐”이라며 “당연한 일을 한 것으로 칭찬받을 일은 아니다”고 겸손해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