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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해고 근로자 자녀에 희망을

평택지청-선도장학재단, 장학금 전달
사전 추천받아 1인당 50만원 씩 지급

수원지검 평택지청과 평안밀레니엄 선도장학재단은 22일 안중 서부문예회관에서 민영선 지청장과 김선기 평택시장, 검찰 간부, 장학재단 이사장과 학생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장학금 전달식을 가졌다.

지청은 이날 기존 학업성적을 주된 기준으로 장학생을 선정해오던 것에서 탈피해 범죄예방협의회, 범죄피해자지원센터, 보호관찰소, 쌍용자동차 노동조합(위원장 김규환) 등 지역사회의 추천을 받아 장학생을 선정하고 1인당 5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민영선 지청장은 이날 지난 2009년 쌍용자동차 정리해고 당시 해고된 근로자들의 자녀들 중 대학 진학을 앞둔 고교생 14명과 성폭력 등 각종 강력범죄의 범죄피해 학생 2명, 보호관찰 중에 있는 청소년들 중 보호관찰에 성실히 임하면서 학교생활도 모범적인 학생 7명, 그 외 학업 성적이 우수한 모범 청소년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민 지청장은 “즐겁게 대학 생활을 하는 것도 좋지만, 자신을 개발하기 위한 공부는 절대 게을리 하지 말아야 한다”며 “대학은 평소 품었던 꿈을 실현해 나가는 곳”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동안 학생들을 지역인재로 키워내기 위해 장학금을 출연해 주신 기업, 지도층 인사들의 기대에 부응해야 한다”며 “이를 통해 국가와 지역발전을 이끌 훌륭한 인재로 성장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평택지청은 향후에도 지역사회와 꾸준히 소통하며 따뜻한 검찰상 구현을 위해 노력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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