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병돈 이천시장은 “일선행정은 가뭄을 해갈하는 단비와 같아야 한다”고 늘 강조한다. 필요할 때 즉각적인 행정이 이뤄져야 시민이 행복하다고 믿기 때문이다.
구석구석까지 스며드는 단비행정을 목표로 한다는 조병돈 시장에게 올 한 해 시정계획을 들어본다.
지난해 유난히 좋은 소식이 많이 들렸는데.
‘대한민국 지방자치경영대전’에서 영예의 대상인 국무총리상과 지역산업정책대상’ 종합우수상(지경부장관), 국가브랜드대상을 수상했다.
어려움을 겪던 마장지구 택지개발사업이 정상화됐고, 성남~이천~여주를 잇는 복선전철사업 예산이 2천300억원에서 3천600억원으로 대폭 증액돼 2015년 정상 개통에 탄력이 붙었다.
유네스코 창의도시 지정을 계기로 이천시의 글로벌 도시 위상 또한 크게 높아졌다. 특히 지난 19대 총선에서 이천시가 8년 만에 다시 독립선거구를 쟁취하면서 잃어버렸던 ‘지역주권’을 되찾았다.
올해 시정 추진방향은.
어려움 속에서도 희망을 일구는 시정, 어려울 때 더욱 빛나는 단비행정으로 시민여러분에게 행복을 드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올해 우리시는 서민경제의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한 ‘민생안정’에 시정역량을 집중할 것이다.
또한 ‘35만 계획도시’ 성장을 위한 필수 SOC사업, 관광인프라 확충에 집중 투자해 지속성장을 추구하고 지역특화와 경쟁력 제고에 역점을 두고 시정을 운영하겠다.
사회안전망 강화를 위한 복지사업에 대해.
빈곤층 보호 시책과 취약계층에 대한 보건의료서비스를 확대함은 물론, 화장에 따른 시민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기 위해 시립화장시설이 건립될 때까지 화장장려금을 지원하겠다.
또한 24시간·시간연장형 어린이집 확대 운영 등 보육의 공공성을 강화하고, 청미복지타운 건립, 장애인주단기보호시설 확충, 24시간 지역응급의료센터 신축 개원 등 내실있는 복지인프라 확충을 통해 시민의 삶이 나아지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다.
35만 계획도시 기반 마련은.
마장지구 ‘전원형 미니신도시’ 조성사업을 상반기에 착공해 본격 추진하고, 중리지구도 차질없이 추진하겠다.
남이천IC, 도지·수정교차로 등 사통팔달의 네트워크형 도로망을 구축하고, 신둔·양화천 생태하천 정비사업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또한 시가지 생활형 자전거도로와 동서축의 복하천~남한강 자전거도로망을 2016년까지 연결 구축해 녹색교통환경을 조성하겠다.
농촌발전을 위해 어떤 사업을 추진 할 것인지.
농촌정주환경을 개선하고 농특산물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농촌생활환경개선사업을 추진한다.
서경권역 농촌마을종합개발사업을 마무리함은 물론, 산수유·설성·수산권역 마을정비사업은 최대한 주민요구사항을 반영해 명품농촌마을로 조성토록 노력할 것이다.
이천의 대표 브랜드인 ‘임금님표 이천’ 농특산물 브랜드 가치 제고를 위해 농업기반시설 현대화 사업 등에 지속 투자, 경쟁력을 높이고 미래를 대비하는 강한 농업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