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시노인복지관(관장 손용민)은 최근 국가유공자 및 유족 50여명과 함께 제28보병사단과 연계한 ‘추억담은 안보여행’을 다녀왔다.
이번 안보여행은 우리은행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기부로 조성된 우리사랑기금 재원으로 운영하고 있는 ‘투게더우리사랑’ 지원사업이 노인분야 우수프로그램으로 선정됨에 따라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28사단 전차대대에서 군부대 장비를 살펴보고 병사들이 먹는 식사를 직접 먹는 등 군대 문화를 체험한 뒤 태풍전망대를 관람했다. 태풍전망대는 휴전선까지 800m, 북한 초소까지 1천600m의 거리에 떨어져 위치한 북한과 가장 가까운 전망대다.
이어 지역 내 위치한 온천사우나에서 혈액과 림프액 순환을 돕는 온천욕을 통해 안보여행의 피로를 푸는 시간도 마련됐다.
복지관 관계자는 “안보여행을 통해 안보 의식을 강화하고, 국가유공자 어르신들의 자긍심을 장려하는 기회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지역적 특성을 고려한 특화사업을 정착시키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