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의 진심어린 설득이 가정불화로 인해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던 40대 남성의 소중한 생명을 구했다.
평택경찰서 서탄파출소 박병철 경위와 조돈원 경사는 지난 1일 술에 만취한 상태에서 수월암리 저수지 부근에서 자살을 시도하려던 박모(47)씨를 발견하고, 대화와 설득을 통해 자살시도를 포기하도록 했다.
평소 주말부부로 지내던 박씨는 이날 인터넷 게임중독에 빠진 아들을 훈계하다 아들로부터 폭행을 당하고, 이로인한 부부싸움 중 ‘죽어버리겠다’는 말을 남긴 후 집을 나갔다.
박 경위 등은 신고접수 후 1시간30분 가량의 수색끝에 박씨를 발견해 소중한 생명을 지킬 수 있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