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평택항만공사는 지난 8~9일까지 이틀간 한국관광고등학교 재학생 200여명을 초청, 평택항 현장체험 설명회를 가졌다고 12일 밝혔다.
한국관광고 재학생들은 평택항 홍보관 견학을 시작으로 평택항 운영현황과 부두시설, 개발계획, 무궁한 해양자원인 경기해양 도서에 대한 설명을 들은 뒤 항만안내선에 승선해 부두시설 전반을 둘러봤다.
이날 관광고 재학생들은 자동차 부두에서 카캐리어선(자동차운반 전용선박)에 끊임없이 선적되는 수출 차량들을 지켜보며 감탄사를 연발했다.
최홍철 사장은 “이번 현장투어 설명회는 차세대 관광산업의 주역이 될 관광고 학생들에게 종합 무역·관광항인 평택항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관심과 이해를 증진시키고 관광 전문가로 성장하는데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하게 됐다”고 말했다.
현장 체험에 참여한 한국관광고등학교 고나은(2학년)양은 “평택항이 이렇게 규모가 크고 부두가 잘 정비된지 몰랐고 우리 시에 국내 제일의 자동차 처리항만이 있다는 사실이 자랑스럽다”며 “졸업 후 관련분야에 취업해 평택항의 경쟁력을 전 세계에 알릴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양 기관은 지난해 7월 평택항 활성화와 항만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산학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다양한 부문에서 교류를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