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 평택직할세관은 11일 평택세관에서 12개 자동차 수·출입업체 및 관세사와 함께 민·관이 더불어 발전하는 자동차 통관지원 정책을 만들기 위한 ‘자동차 통관물류협의회’를 구성했다.
이날 자동차 수출업체인 기아자동차, 쌍용자동차 및 수입업체인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 BMW코리아,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한국토요타자동차 등 6개 업체 및 관세사 등은 평택세관과 간담회를 갖고, 자동차 통관과 관련한 애로사항과 제도개선에 관한 의견을 나눴다.
이 자리에서 김광호 세관장은 “평택세관은 승용 신차기준, 국내 자동차 수입의 약 90%, 수출의 약 26%를 담당하는 세관으로서 앞으로 본 물류협의회를 통해 관련 산업 발전은 물론 평택항이 명실상부한 자동차 통관의 메카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상호 노력하기 위한 자리”라고 협의회 구성 취지를 말했다.
이어 “향후 평택항의 자동차 물류 특화를 활성화하기 위해 관련업체들의 애로와 건의사항을 지속적으로 청취, 실질적인 지원이 되도록 적극적 관세행정을 펼쳐나가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한편 평택세관 자동차 수입신고 건수는 지난 2010년과 2011년 각 3배씩 증가해 지난 한해 전국 14만여대 수입차 중 약 13만대를 통관했으며 수출 79만여대를 처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