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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쟁 당시 탁월한 전공 달성”
백선엽 장군, 美 명예사령관 임명

 29일 파주시 뉴멕시코 사격장에서 열린 백선엽 장군 미8군 명예사령관 임명식에서 백선엽 장군이 자신의 이름이 새겨진 미군 야전상의를 입은 뒤 경례하고 있다./연합뉴스
▲ 29일 파주시 뉴멕시코 사격장에서 열린 백선엽 장군 미8군 명예사령관 임명식에서 백선엽 장군이 자신의 이름이 새겨진 미군 야전상의를 입은 뒤 경례하고 있다./연합뉴스

 

미8군사령부가 29일 백선엽(93·사진) 예비역 대장을 미9군의 명예사령관으로 임명했다.

미8군사령부는 이날 오전 9시 판문점 인근 ‘뉴멕시코 사격장’에서 백 예비역 대장을 명예사령관으로 임명하는 기념식을 열었다.

이 자리에서 미8군사령부는 “백 예비역 대장이 대한민국 육군 역사상 최초의 4성 장군이고 한국전쟁 당시 탁월한 전공을 달성해 명예사령관으로 임명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기상악화로 참석하지 못한 샴포우 미8군 사령관을 대신해 골든 미8군 작전부사령관은 “백선엽 장군은 한국전쟁의 영웅으로 정전협정 이후 한미 장병의 ‘멘토’ 역할을 해왔다”고 축하했다.

백 예비역 대장은 “8군 명예사령관으로 임명된 것을 무한한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한반도를 지키고 있는 한미우호에 큰 감격을 느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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