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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로 수놓인 아름다운 골목길 걸어볼까?

26일 수원시 지동 벽화골목 행사
고은 등 수원 거주 시인 30여명
담벼락에 직접 자작시 써 ‘눈길’

 

지난 26일 수원시 지동 벽화골목에 이색적인 풍경이 펼쳐졌다.

한국의 대표적 시인으로 세계문학계에서도 명성이 높은 고은 시인을 비롯, 수원에 거주하는 임병호 시인, 아동문학가 윤수천씨, 시조시인 유선 정수자씨 등 30여명이 모여 자작시를 직접 골목길 담벼락에 쓰는 행사였다.

수원시인협회가 주최한 이날 행사에서 고은 시인은 지동 제일교회 노을빛 전망대와 갤러리, 벽화골목을 둘러보고 현장에서 직접 창작한 시 ‘지동에 오면’을 골목길에 자필로 썼다.

수원시인협회 김우영 회장은 “이 마을은 세계문화유산 화성을 지근거리에 접하고 있어 그로 인해 불이익을 받기도 한 지역이지만 오늘 시 골목길이 생겨남에 따라 국민들의 관심을 받는 아름답고 밝은 마을로 발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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