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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수출입’ 메카 평택항 발전 견인

㈜평택자동차부두 김학수 대표
인천항 수입차량 화물 전량 유치
매일 안전교육 실시 ‘사고율 제로’
IT 시스템 개발, 자동차항 중 유일

 

㈜평택자동차부두(이하 PIRT)는 국내 유일의 자동차 전용 터미널로서 평택항의 발전을 견인해 왔다.

PIRT는 2008년 출범 이래 평택항의 제2·3번 자동차 전용부두를 운영하며 평택항이 울산, 부산, 마산, 군산, 인천 등을 제치고 국내 자동차 물동량 1위를 차지하는 데 기여해오고 있다.

김학수〈사진〉 대표는 “평택항은 간조 시 수심이 자동차운반 전용선박이 필요로 하는 14m를 충족시켜 상시 안전하게 입·출항할 수 있고, 중국과 최단거리로 자동차 특화항으로서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PIRT는 국내차의 수출과 더불어 인천항의 수입차 화물 전량을 유치해 운영하는 데 주력하고 있으며, 특히 ‘사고율 제로’를 자랑하고 있다.

김 대표는 매일 안전교육을 실시해 경각심을 고취시키고, 사고를 내지 않은 직원에게 인센티브를 주는 제도를 실시하고 있다.

김 대표는 “‘안전하고 정확한 하역을 최우선으로 한다’라는 경영방침을 확고히 하고 있다”며 “PIRT가 업계 1위의 고객만족도를 달성할 수 있었던 것은 직원들의 투철한 서비스 정신 덕분이다”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PIRT는 자동차 터미널 중 유일하게 IT 시스템을 개발해 관리함으로써 고객들의 화물이 어디에 있는지, 언제 어느 배에 선적되는지, 어느 배에 하역됐는지 등에 대한 정보를 즉각적으로 고객에게 제공함으로써 최근 증가하고 있는 고가의 수입차 고객들이 선호하고 있다.

김 대표는 “평택항은 인천항과 달리 갑문을 통과할 필요가 없어 입출항이 용이하고 플로팅 폰툰 시설을 통해 언제라도 하역작업이 가능하다”며 “현재 국내 수입차 브랜드의 대부분이 PDI센터를 평택항으로 이전한 상태”라고 말했다.

이밖에도 PIRT는 자동차의 수출입 업무를 담당할 최적의 인프라를 바탕으로 평택항의 발전은 물론 고용창출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이바지 하고 있다.

김 대표는 “평택항은 서해안 항만 중 유일하게 미주, 유럽 등의 항로를 운항하고 있는데다 대형 선박이 상시 드나들 수 있는 조건을 갖추고 있다”며 “평택항이 동북아시대의 거점인 허브항으로 자리매김하는 데 일조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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