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태영 수원시장이 지난 18일 오후 아주대학교 실내체육관에서 자신의 저서 ‘자치가 밥이다’의 출판을 기념하는 북콘서트를 열었다.
‘자치가 밥이다’는 2006년 ‘아름다운 약속’과 2010년 ‘우리동네 느티나무’에 이어 염 시장이 집필한 세 번째 저서로 3년여간의 시정 경험과 그 속에서 보고 느낀 대한민국 지방자치의 현실과 미래과제에 대한 제안을 담고 있다.
이날 북콘서트에는 1만여명의 인파가 몰린 가운데 손학규 민주당 전 대표와 김태년 민주당 경기도당 위원장, 김진표·원혜영·이찬열·안민석·김민기·이석현·김상희 국회의원을 비롯 채인석 화성시장과 곽상욱 오산시장, 김학규 용인시장, 김성제 의왕시장, 김영배 서울 성북구청장 및 고은 시인 등 각계각층의 인사들이 참석했다.
또 문재인 민주당의원, 박원순 서울시장, 안희정 충남도지사, 남경필 새누리당 국회의원, 김상곤 경기도교육감 등은 영상 축하메시지를 보냈고, 안철수 국회의원은 추천사를 보냈다.
손학규 민주당 전 대표는 “염 시장은 참으로 기분 좋은 사람”이라며 “처음 그를 보았을 때부터 줄곧 가까이 하고 싶은 사람”이라고 칭찬했고, 안철수 의원은 추천사를 통해 “세상을 움직이는 것은 진심이라 생각한다”며 “염 시장의 진심이 수원시민들의 마음을 움직이고 수원을 변화시키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염태영 시장은 “구성원의 밥을 챙기고 밥을 굶진 않았는지 염려하는 마음이 단체장이 가져야 할 진정한 마음”이라며 “지금 수원에 변화의 심장이 뛰기 시작했다”고 소감을 말했다.
한편 북콘서트에는 방송인 박철씨의 사회로 염 시장과 안철수 의원의 정치적 멘토로 알려진 김민전 경희대 교수가 참여해 진행됐다.
/최영재기자 cy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