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분당경찰서 유단희(사진) 여성청소년과장이 치안 강화를 위한 각종 강연에 나서며 ‘생활 교육가’로 정평이 났다.
울릉·독도경비대장을 지낸 치안정보통인 그는 이번에 분당경찰서의 여성청소년과에 부임해 평소 숨은 실력을 발산하느라 연일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직전 성남중원경찰서 정보보안과장으로 재직할 때 관내 각급학교를 순회하며 안보강연에 힘써 ‘교육 잘하는 간부경찰관’이란 평가를 받았다.
유 과장의 강점은 강연 실력도 실력이거니와 근본이 안보의지로 똘똘 뭉쳐 있다는 점이다. 그것도 부단히 노력한 결과에서 나온 싱싱한 것이기에 피교육자들에게 깊은 감흥을 주고 있다.
보호관찰 청소년들 교육에 이어 지난 1일에는 성남교육지원청 강당에서 직원 200여명을 대상으로 ‘협력 치안 강화 및 체감안전도 향상’을 위한 특강을 진행했다. 4대 사회학 근절의 당위성에 솔선수범의 철학을 조화롭게 매치해 질을 높여 강연 내내 열기로 가득했다.
유 과장은 “성폭력 근절을 위해 경찰이 보여준 관심에 교육당국의 헌신적인 노력으로 성과를 내고 있고 가정폭력 역시 의식전환 교육과 재범자 엄정관리 등으로 재범률이 없어지는 등 성과가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성남=노권영기자 rk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