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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암환자에게 새 생명 잉태 희망을 준다

분당서울대병원 서창석·이정렬 교수팀
난소 조직 동결, 최적동결방법 발표
수 년후 재 이식 가능해 첨단 치료 발전

 

 

분당서울대병원 산부인과 서창석(사진 왼쪽)·이정렬(사진 오른쪽) 교수팀이 최근 난소 조직 동결의 새로운 방법인 최적동결방법을 발표함에 따라 이 결과물이 보조생식 분야의 세계적 저널인 ‘인간생식(Human Reproduction)’ 4월호에 게재됐다.

기존의 배아·난자 동결보존법이 사춘기 이전 소아암 환자에 사용할 수 없고, 채취되는 난자수에 한계가 있어 실패 때는 대체할 난자가 없다는 단점이 있는 데 반해 새로 제시된 난소 조직동결법은 난소조직을 동결하고 수년 후 해동해 재 이식, 임신시킬 수 있어 현재 첨단 가임력보존 치료의 분야로 발전하고 있다.

하지만 난소 조직 전체를 동결·해동해야 하는 등 기술적으로 훨씬 어렵다는 문제점이 있어 아직 표준화된 지침이 없는 실정이었으나 서창석·이정렬 교수팀은 생쥐의 난소조직을 통해 난소조직 동결방법의 우수성을 확인했다.

서창석 교수는 “향후 지속적 연구를 거듭해 암환자 가임력 보존의 표준화된 프로토콜을 확립해 나갈 방침이며, 이를 전국 거점병원으로 기술이전해 가입력보존 치료를 보다 쉽게 받을 수 있도록 하는 게 최종 목표”라고 말했다.

/성남=노권영기자 r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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