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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서울대병원 국내 첫 통합혈관조영실 개소

심장·뇌혈관 통합적 진료 가능
해외 의료 선진지로 명성 기대

 

분당서울대병원이 인체 대부분의 혈관관계 조영술을 동시에 할 수 있는 통합혈관조영실을 지난 21일 국내 최초로 개소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심장혈관질환과 뇌혈관질환은 동일한 환자에게 발생할 가능성이 있는데다 치료 방법의 유사성에도 불구하고 현재까지 이를 통합적으로 진료하는 병원이 없었다.

이같은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분당서울대병원은 심장혈관 및 뇌혈관 전문 의료진을 통합, 뇌혈관과 심장혈관 조영술을 동시에 할 수 있는 통합혈관조영실을 개소하게 됐다.

통합혈관조영실은 미국·유럽 등 선진국에서도 도입이 쉽지 않은 최신 시스템을 갖춘 획기적인 융복합 사례로서 10년 이상의 임상 및 연구로 성과가 인정된 심장·뇌혈관 의료진의 긴밀한 협진시스템을 기반으로 설치·개소하게 됐다.

이에 따라 시술의 번거로움을 딛고 원스테이지(One-Stage) 치료가 가능하게 돼 국내는 물론 해외 의료 선진지로의 명성도 기대되고 있다.

이철희 병원장은 “분당서울대병원은 국내 최고 수준의 뇌혈관수술팀과 심장혈관수술팀을 보유한 병원으로 개소된 통합혈관조영실에서는 뇌졸중과 심근경색 등 합병증 발생률은 크게 낮추며 유기적인 진료를 통해 돌발상황에 발빠르게 대처하는 등 진료 안전성도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성남=노권영기자 r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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